타 시·군에는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숙박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이 있는데 나주시에는 없을까? 휴양림 중에 전남권에서 가장 좋은 모델은 아마도 장흥 우드랜드가 아닐까 싶다.

우드랜드는 울창한 편백숲 속에 조성이 잘 되어 있어 평일에도 예약률이 높고 인기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도시와 비교할 수 있는 지방의 장점은 초록의 물결이 흐르는 자연이다. 이러한 자연을 잘 활용하는 것이 지역을 알리는 길일지도 모른다. 나주시 관계자는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넓은 부지와 예산이 없고 임도(임업경영과 산림을 보호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정한 구조와 규격을 갖추고 산림내 또는 산림에 연결하여 시설하는 차도)이다보니 여건상 어려움이 있지만 대신 생태숲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하였다. 그리고 “진출입로의 도로 여건이 좋지 않지만 순차적으로 개선하여 생태숲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하고 있다”고 하였다.

나주시 금성산(451m) 일대 57만㎡에 탐방로와 전시?교육관 등을 갖춘 생태숲이 52억이 투입되어 2015년 7월에 개장하였다.

이 생태숲을 잘 활용하여 진출입로의 도로여건을 개선하고 이미 조성된 생태숲에 숙박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면 자연휴양림으로서의 모양새를 갖출 것이다. 금성산 생태숲 주의에는 등산로와 둘레길, 다보사와 심향사 그리고 태평사 등의 사찰이 있다.

/ 객원기자 이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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