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공업고등학교 명장공방 지원사업 선정
질문과 토론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표방한 나주공업고등학교(교장 임언택, 이하 나주공고)가 2016년 교과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명장공방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명장공방사업은 매년 50,000천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학교 교원과 명장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다양한 교재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업에 적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주공고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 학생들에게 명장의 기술과 노하우는 물론 직업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와 태도, 자격증 취득률 제고, 창업아이템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주공고는 그동안 전국기능경기대회 16년 연속입상과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7회 연속 출전이라는 배관분야 전국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함께 할 명장으로 삼성중공업기술교육원장을 정년으로 퇴임하고 대한민국배관설비분야 1호 명장인 조성인명장과 함께 나눔과 배려를 통한 배관설비분야 CEO양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학기 중에는 창업을 위한 준비로 이론과 실기교육을 명장의 지도로 이루어지며, 방학 기간에는 주1회 읍·면에서 추천한 주거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을 명장과 함께 방문하여 배관설비 및 냉·난방 시설 재능기부 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주공고 교장 임언택에 따르면 명장공방 사업에 참여한 학생 중 3학년 졸업과 동시에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사업자등록증, 사업자 명함, 배관설비에 필요한 기자재를 제공하여 청년 CEO를 양성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취업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나주공고는 “혁신도시 이전과 함께 한국전력관련업체 인력양성을 목표로 전기과 신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2017학년도 신입생 1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서는 11월 14일부터 11월 18일 17시까지 접수하며 신입생 전형(면접 및 신체검사)을 거쳐 12월 1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동화시스템과, 산업플랜트과, 디지털금형과 등 3개의 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집인원은 학과별 각 50명씩 150명, 모집단위는 전국단위로 모집을 한다.
나주공고가 자랑하는 교육과정을 보면 특성화고등학교의 특성이 매우 잘 나타나 있다.
첫째. 디지털금형과 학생 25명은 도제교육을 통한 맞춤형교육으로 학교 수업과 업체 수업이 동시에 이뤄져 협약 업체 취업 후 병역특례로 산업체 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둘째.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2년 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를 목표로 기계설계/CAD직종과 배관 직종에서 10여명을 선발하여 최근 국가대표 12명을 배출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셋째. 중기청에서 지원하는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통한 학생 취업으로 3학년에 협약업체 취업을 보장받는 40명들에게 학기중 현장 실습 및 병역특례요원으로 근무를 할 수 있다.
넷째. 전라남도 교육청만이 진행하는 MC+교육으로 희망자 20명을 선발하여대한민국명장을 초청 원 포인트 레슨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한 취업을 한다.
다섯째. 중학교 성적 상위학생25명을 1학년 1학기에 선발하여 대기업 및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하는 취업역량강화반을 운영하여 매년 20여명의 학생을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 취업을 시키고 있다.
여섯째. 명장공방의 운영을 통해 10여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방과후 학교 수업을 명장으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아 창업을 통한 CEO양성사업 등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나주공고의 자랑이라며 한 가지 아쉬움은 아직도 일부 학부모님들이 인문계만을 선호하는 경향에 안타까움이 표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의 진로를 찾아주는 특성화고의 정착이 필요 할 때임을 밝혔다./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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