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새벽에 심야보석사우나 수면실에서 원인을 모른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 1명 사망, 18명 부상이 발생하는 대형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런 화재사고가 발생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신속하고 정확한 119 신고를 하고, 비상벨이나 큰소리로 주변에 알린다.
초기소화 가능시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주변의 소화기나 옥내소화전 및 소방용수로 자체진압을 하며 관계자나 방화관리자 등이 질서정연하게 신속하고 침착한 마음으로 비상계단·아래층 및 옥상으로 피난유도나 인명구조를 한다.
특히, 출입문이 뜨겁고 연기가 새어 들어올 때는 절대로 현관이나 문을 열어선 안 되며, 문을 열 때에는 낮은 자세를 취하고 측면에서 연다.
불길이나 연기 때문에 빠져나갈 수 없을 때는 소리를 질러 외부에 알리고 119소방서(구조대)가 올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린다.
그리고 고층건물, 병원, 다중업소 및 호텔 등에서는 계단, 복도나 객실에 피난기구가 비치된 간이완강기와 피난밧줄을 이용하여 탈출하고 화재아래층이나 옥상으로 피난하면 된다.
연기가 창문이나 문틈으로 새들어 오면 담요나 시트, 수건 등에 물을 적셔 틈을 막아야 하며 낮은 자세로 바닥에 엎드려 짧게 숨을 쉬어야 하고 대피할 때는 화재경보기의 벨을 눌러 이웃에게 알리고 출입문을 닫아 불길과 연기가 잘 퍼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화재발생 후 연기가 심하지 않을 때에는 연기가 흐르는 쪽으로 따라가면 출구를 알 수 있으며, 연기가 많아졌을 때에는 거꾸로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가면 출구가 나오게 된다.
불이 확대된 경우에는 귀중품을 꺼내거나 갇혀있는 사람을 구조하기 위하여 다시 건물 내에 들어가려고 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라 하더라도 창밖으로 뛰어 내리는 등 성급한 행동을 절대하지 않는다.
타기 쉬운 물건들은 물을 뿌려 적신 뒤, 자세를 낮추고 물에 적신 수건을 코에 대고 호흡한다.
함부로 뛰어 내리거나 다른 건물로 건너 뛰어 서는 안 된다.
화재의 진행방향에 주의하여 막다른 골목을 피해야 한다.
실내에 물이 있으면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이나 칸막이, 커텐 등에 물을 뿌려 더 이상 연소되지 않도록 막아야한다.
부득이하게 불 속을 빠져나가야 할 경우에는 물에 적신 담요 등을 뒤집어쓰고 신속히 안전한 곳 즉, 특별피난계단·비상용승강기 및 화재아래층으로 대피한다.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할 때는 옥상으로 대피하여 구조를 기다려야 하며, 반드시 바람을 등지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화재발생 층에서 열리거나 정전으로 멈추어 안에 갇힐 염려가 있으며, 엘리베이터 자체가 굴뚝역할을 하여 질식할 우려가 있으므로 엘리베이터를 절대로 이용하여서는 안 된다.
건물 내에 갇혀 있을 때에는 신속하게 통로나 계단 등을 통하여 대피하거나, 어려울 때는 건물 내에서 안전조치를 취한 후 큰소리나 물건 등으로 갇혀 있다는 사실을 외부로 알린다.
실내에 물이 있으면 불에 타기 쉬운 물건에 물을 뿌려 불길의 확산을 지연시킨다. 화상을 입기 쉬운 얼굴이나 팔을 물에 적신 수건 또는 두꺼운 천으로 감싸 화상을 예방한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일지라도 반드시 구조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며, 창밖으로 뛰어 내리거나 불길이 있는 데로 함부로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
실내에 고립되면 낮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벽을 따라 출입구나 창문 쪽으로 이동하여 외부에 구조신호를 보낸다.
연기가 새어들어 오면 낮은 자세로 엎드려 담요나 수건(타올)에 물을 적셔 입과 코를 막고 짧게 호흡을 한다.
불타는 건물 속에서 사람을 구조할 때에는 신속한 판단과 침착한 행동이다.
불에 타 죽거나 연기와 가스로 인하여 질식할 가능성 크다. 불붙은 방안에서는 되도록 엎드려야 한다.
화재현장에서는 일산화탄소(CO)?황화수소(H2S)?시안화수소(HCN) 및 암모니아(NH3)가 발생하며, 이 유독가스를 피하기 위하여 입과 코는 젖은 수건으로 막아야 한다.
젖은 수건과 마스크가 가스의 흡입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는 것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의복에 불이 붙은 사람은 뛰거나 가만히 서 있지 못하게 한다. 뛰는 것은 불에 부채질하는 것과 같으며 서 있으면 입과 코로 연기와 가스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즉시, 그 사람을 땅에 눕히고 옷이나 이불 또는 담요나 거적으로 덮거나 두드려 불을 꺼야 하며, 머리로부터 어깨로 차례차례 불을 꺼야 한다.
빌딩이나 높은 곳에서 탈출할 때에는 비상로프나 커텐, 옷가지를 이어서 한쪽 끝을 튼튼한 곳에 매고 안전한 곳의 창문으로부터 미끄러지면서 아래로 내려간다. 아파트에서 대피할 때는 최후 수단은 가스배관이나 난간 이용하여 옆집이나 아랫집으로 피난한다.
아파트 세대별로 베란다에서 옆집으로 피난할 수 있는 비상구를 숙지하여 유사시 사용토록 한다.
항상 위험요인을 판단하고 침착하게 행동을 취하고 신속성에만 치우쳐서 가장 중요한 자기 안전을 잊어서는 안 되며, 자신의 탈출로를 확보한 후에 행동한다.
여러 가지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위험이 큰 순서부터 제거한다.
건물붕괴나 매몰사고를 당한 사람에게는 맑은 공기를 마시게 한다.
기계, 전기사고는 상황에 따라서 자신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 원활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에 유리할 수 있다.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과 그 가족의 심리상태는 매우 흥분되어 있으므로 말과 행동에 유의하여야 한다.
심리상태가 이완되기 쉽기 때문에 쇼크방지와 격려조치가 필요하다.
구조된 사람을 운반할 경우에 부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맨손, 들것, 로프 기타 도구를 이용할 수 있지만, 부상자의 부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이어야 한다.
이 같은 피난방법을 익혀두면 유사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있는 자신의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건물관계자는 항상 비상구를 개방하고 불이 났을 때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한다.
또한 초기진압을 하기 위하여 보기 쉽고 가까운 위치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하거나 소화전 함에서 신속하게 호스와 관창(노즐)을 꺼내고 소화전개폐밸브를 개방해서 화점을 향해 방수한다.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각 가정·업소 및 차량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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