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운전면허시험 어렵게 개선

운전면허시험제도가 대폭 개선됐다. 종전 시험보다 더욱 어렵게 개선됐다. 장내기능시험도 평가항목이 대거 확대됐다.

시험코스에서는 1개코스가 4개코스로 확대되면서 평가항목도 종전 △운전장치 조작 △차로준수?급정지만 보던 것을 5개항목을 늘려 △경사로 △좌?우회전 △전진(가속) △신호교차로 좌회전 △직각주차로 늘렸다.
실격기준 역시, 종전엔 △좌석안전띠 미착용과 사고야기만을 보던 것을 △음주?약물운전 △30초이내 미출발 △시험코스 누락 △경사로 정지후 30초내 미통과, 뒤로 1m이상 밀릴 때 △신호위반으로 늘려 운전면허시험 통과를 상당히 어렵게 했다.

특히, 경사로에서 수험생은 안전하게 정지 후 뒤로 밀리지 않고 출발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함으로써 초보시험자들에게 상당히 넘기 어려운 코스로 보여진다.

또한 좌·우회전에서는 곡선로를 인지하고 곡선에 따라 조향하여 차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지를 평가하고 전진(가속)평가는 각종 보호구역에서 최고속도인 30km/h 범위 내에서 급제동, 비상점멸 등 작동 등 위험상황 대처능력을 평가한다.

직각주차평가는 아파트 주차장, 마트·백화점 주차장 등 활용도가 높고 전진, 후진으로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 신호교차로 평가 역시, 교차로 신호를 준수하고 주변의 다른 교통의 안전을 확인한 후 올바른 진로변경으로 교차로 통과를 평가한다.

 운전면허시험이 어렵게 변경됨으로써 지난 22일부터 새 시스템에 의한 운전면허시험을 보게 된 전남운저면허시험장 합격률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22일 시행 첫 날 치러진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의 경우, 종전 합격률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종전 장내기능시험의 경우, 합격률 90%를 보이던 것이 변경된 이후 첫날 94명이 응시해 9명이 통과 9.6%의 합격률을 보였다. 도로주행시험 역시, 53명이 응시 27명만이 통과해 50.9%의 합격률을 보였다./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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