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은 농번기철 과수원 등 농가 주변 빈집 및 차량 등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48세)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훔친 자전거를 타고 농로를 이용하여 나주․영암․장성 일대를 돌며 비어있는 농가나 과수원, 차량 등에서 금품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총 38회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농가 주변 절도가 빈발하자 나주경찰서는 수사력을 집중하여 40여일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검거 당일에도 나주 일대에서 절도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를 21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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