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산하 사이트 4곳 20여일째 불통

▲나주문화예술회관 전경
나주의 문화소식을 접하는 나주시문화예술회관 등 몇몇곳의 홈페이지가 며칠째 불통에 있다.
다시 개통에 이르기까지는 현재 기약이 없는 상태이다.

이는 대전통합전산센터에서 나주문화예술회관과 나주테마파크, 농촌체험, e-book 사이트에 해킹시도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나주시가 지난 9일 이들 세 사이트를 의도적으로 막아놓은 상태이다.

해킹시도를 했던 IP추적을 한 결과 진원지는 스위스였던 것으로도 밝혀졌다. 이들로부터 몇차례 계속해서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개인정보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방화벽까지는 뚫지는 못해 개인정보유출까지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공격을 받았던 사이트들은 업그레이드가 안돼 대체적으로 보완이 약했던 사이트들이다.

나주시는 이들 사이트에 대해 보완사항을 업그레이드 시켜 다시 개통을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예산마련 등으로 시일이 기약 없는 상태여서 시민들의 불편은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하루에도 나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의 불통에 대한 문의가 상당히 오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나주문화예술회관의 문화행사계획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그동안 시민들에게 홍보가 됐던 것을 감안할 때 시민들의 불편은 클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는 나주시홈페이지 ‘축제/문화/공연’ 코너에서 나주시문화예술회관의 문화공연 등을 나주시문화예술회관사이트와 똑같이 게시하고 있다.

나주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나주시홈페이지는 이번 해킹에 안전했다고 밝혔다.
/조성환 기자
jn-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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