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 지역주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작은 영화관’이 개관했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읍 동외리 향토문화회관 인근에 지난 20일(목) 작은 영화관인 ‘진도아리랑 시네마’ 개관식을 갖고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지상 1층, 486㎡ 규모로 건립된 작은 영화관은 2개 관에 전체 98석 규모이다. 1관(3D 전용)은 59석, 2관(2D 전용)은 39석이다.

관람료는 2D 5,000원, 3D 8,000원으로 대도시에서 개봉하는 영화의 60% 수준으로 설과 추석 오전을 제외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진도군에 작은영화관 운영으로 그동안 영화를 보러 인근 목포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된다.

이날 개봉작으로 영화 ‘옥자’와 ‘박열’이 무료로 상영되어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작은영화관은 농산어촌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작은영화관은 저렴한 관람료를 내고 최신 영화 개봉작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며 “영화 관람을 위해 목포시를 오가던 군민 불편이 해소되고 여가 문화 기회 확대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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