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추운 겨울 날 얼음을 깨고 개천을 건널 때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많은 번거로움과 시간적인 지체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개천에 다리를 놓아 고통을 해결해도 다리를 놓아 준 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 급식문제에 관한 발언을 한 사람은 1987년 5월 30일 창립된 ‘광록회’ 송진요 전 회장님과, 한국유기농업협회 중앙회 김판옥 부회장님, 유기농업협회 광주.전남도지부장인 본인(김태근)을 비롯한 이들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학교 급식에 대한 많은 문제점을 발견한 후 차후 세밀한 검토와
방대한 자료 조사,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해서 제정을 미루어오다가 본인(김태근)이 1995년 2월 18일 김영삼 대통령 비서실에 초등학교 “급식용 쌀 공급에 관한 건의 회신”을 요청하였습니다.

급식용으로 사용되는 쌀은 우선적으로 1994년산 신곡을 조기공급하기 위하여, 잠정 공급가격을 ‘95년 2월 27일’자로 결정하여 공급하도록 시.도에 지시하였으며 ‘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에 신곡으로 차질이 없도록 협조요청하였으니 양지하시기 바라’는 회신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군부대에도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여 국방부에서 조사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판단되어 동 기관으로 하여금 처리하게 하고, 그 결과를 귀하(본인)에게 회신하도록 조치, 처리한다는 회신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약 8년이 지난 후 전교조 정연국 선생님을 비롯하여 나주시와 나주시의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나주시 학교 급식비 조례제정”을 이루는 성과를 내었습니다.

최근 몇 년동안 (사)한국유기농업협회 정진영 회장님과 전라남도에서 학교급식문제에 대하여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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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년 3월 19일자 경향신문 2면에는 '당정 저소득층 무상급식’
초중생 선별지원 지방선거 공약확정이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공감할 때에 학생들의 무상급식은 재원 문제로 홍보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으리라 본인은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올려 봅니다.

학교, 군인, 경찰, 교도소, 병의원, 대기업식당등에서의 급식용 주식, 부식 사용과 공급에서의 중요한 문제점.

   1. 생산이력제와 생산지 확인
학생, 군인, 경찰 및 모든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운영
  2. 친환경 농.축산물을 공급
우리 나라 우리 땅에서 재배된 국내산 식재료로 사용
  3. 정부의 지속적인 대책
운영, 감독, 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대책 필요.
만약, 우리 농산물의 공급과정에 의혹이 있다면, 이를 즉각 바로잡아 원칙대로 우수한 농.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즉각 세워 주시기를 강력하게 건의 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생산이력제는 특히, 현장확인실명제가 이루어지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야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신뢰가 될 것입니다. 현재는 업자들로 인하여 소비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소비자들이 우리 농축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벼 120kg 에 18만원 보장과 무, 배추 생산비 보장 수매요구와 양질의 규산질 공급, 복합 비료 21-17-17 20kg당 1만원과, 요소 20kg당 8천원으로 가격동결 요구 등 14가지 요구건을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님과 최근에는 김윤옥 영부인, 국회의원, 각기관등에 수차례 건의를 한 결과 이제 국회에서 무상급식 문제를 거론해 주신데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한나라당이 주장한다고 해서 시행하고 민주당이 주장한다고 해서 하지 않는 것보다는, 무상급식 문제는 정부와 여.야, 전국민이 같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하루빨리 대책을 세우는 것이 어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근본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서는 국민건강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에 예산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더라도 반드시 무상급식 문제는 하루 빨리 해결되도록 여.야 국회가 함께 웃으면서 통과 시켰으면 합니다.

전남타임스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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