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이후 침체된 소비 경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주 배 과수 농업인들을 위해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전국 주요 농협판매장에서 ‘나주 햇배 소비촉진 특별판매전’을 운영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농협 주최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이번 판촉행사는 지자체 및 기업의 후원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마케팅 일환이다.

나주시는 관내 기업인 (주)사조대림과 함께 판매 후원금 4천만 원을 농협에 후원했다.

농협 매장에서는 햇배(3kg), 총 30,770상자를 기존 가격 대비 1,3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가는 열심히 키운 배를 제값을 받고 팔 수 있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신선한 배를 구입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업 구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수통합마케팅 운영’, ‘소포장재 유통 활성화’ 등 다양한 상생 사업을 통해 비수기철 생산 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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