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동발전협의회 주최 제9회 한수제벚꽃축제 3년만에&11년 만에 돌아온 LG벚꽃페스티벌도 구름군중 환호성

예년에 비해 일찍 핀 벚꽃이 나주 원도심의 봄날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지난 5일 호남 8대 명산인 금성산 자락을 배경으로 ‘제9회 한수제벚꽃축제’가 경현동 한수제소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금남동발전협의회(회장 나일훈) 주최로 열린 이날 축제는 제법 쌀쌀한 날씨에 간간히 봄비가 내려 주최측의 우려를 자아냈으나 벚꽃잎이 눈처럼 흩날려 또 다른 운치를 더했다.

특히, 식전공연으로 선보인 경현동 액막이굿

과 금남동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요가교실, 장구교실, 스포츠댄스 수강생들의 다채로운 공연에 주민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나일훈 회장은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아, 나주 원도심 역사문화의 중심지인 금남동이 이번 축제를 통해 과거 명성을 되찾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과 함께, “금성산과 한수제를 수놓은 풍성한 벚꽃이 나주시민들의 안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또 하나의 축제는 LG화학 나주공장(공장장 이건주 상무)이 마련한 ‘2018 LG벚꽃페스티벌’이다.

중단된 지 11년 만에 열린 ‘LG 벚꽃페스티벌’은 다양한 볼거리와 축하공연으로 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의 열띤 호응을 자아냈다.

이 날 축제에 앞서 ‘LG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주 만들기’라는 주제로 나주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LG벚꽃사생대회 작품전시회 및 시상식과 함께 타악그룹인 라퍼커션 퍼레이드 공연, 나주시민 100여명으로 구성된 ‘윤스어울림’의 오카리나 공연, 전자현악 공연, B-boy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는 홍진영, 7인조 걸그룹 CLC, 고속도로의 여왕 금잔디의 축하공연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열띤 환호성으로 밤하늘을 가득 메웠다.

이 밖에도 무료 생맥주 제공,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놀이와 냉장고, TV 등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도 함께 실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하였다.

LG화학 나주공장장 이건주 상무는 “많은 나주시민 여러분께서 LG 벚꽃 페스티벌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매년 LG 벚꽃 페스티벌을 실시하여 나주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과 상생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LG화학 나주공장은 나주에서 사랑받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전 사원이 동참하는 ‘나사랑운동’을 연중 지속 실시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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