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유물탐방 AR체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단장 허기택·디지털콘텐츠학과 교수)은 지난 5일부터 나주지역 문화유물을 3D로 체험할 수 있는 ‘유물탐방 AR(증강현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과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에 ‘유물탐방 AR APP(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뒤 관람객이 증강현실 속 유물을 직접 찾아 수집하고 유물과 연관된 문제를 풀어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사업단은 교육과 정보통신기술이 결합한 ‘에듀테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주지역의 문화유물, 박물관 전시품에 대한 흥미유발과 학습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주말과 휴일 동안 ‘유물탐방 AR’을 체험한 관람객들에게는 애플리케이션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마니·하니) 스티커를 무료로 나눠준다.

사업단은 앞서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권역별 관광콘텐츠’ 사업공모에 선정돼 증강현실 기반 문화유산 에듀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허기택 사업단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한 뒤 체험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에게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미있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지역 박물관 등의 관광 활성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학교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은 지난 2016년 10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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