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방방재청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주민이 안전한 생활속에 행복을 영위할수 있도록 금년을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10%줄이기를 위한 『화재피해 저감 원년의해』로 정했다.

그리고 "화재와의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화재피해 저감을위한 소방안전대책을 화재유형별, 계절별, 시간대별로 세분화   화재예방 및 진압대책을 수립하고 또한 소방활동현장 대응 표준 매뉴얼을 토대로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각종 소방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하여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보호코자 절박한 심정으로 화재피해 저감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게 된 근본적인 배경은 후진적 대형화재 빈발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주민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자기의무와 책임 부족현상을 극복하고
국가 위상에 맞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자 함이다.

그러나 소방관서의 의지만으로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주민의 동참 없이는 지금까지 말한 사회안전망 및 화재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정책은 모두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정부가 억지로 시행한다 해도 금새 무너져내릴 사상누각이 될것이 뻔하다.

또한 2009년도 발화요인별 화재발생현황을 보면 전체 화재발생 중 주민의 부주의가 48.1%(3,225건)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이로 인한 사망자 또한 409명중 87명(21.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결과가 주민 참여율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부주의 세부내용을 보면 담배꽁초 방치 30,3%(6,901건), 음식물조리중 14.3%(3.225건), 쓰레기소각 14%(3.183건), 화원방치 10.7%(2.439건), 불장난 7.9%(1.790건), 용접 6%(1.351건), 기타 16.8%(3.844건) 순으로 주민들의 인식변화야 말로 최선의 화재예방 대책인 것이다.

위에서 보듯 주민들의 설마하는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의 예방이 화재 인명피해 저감 대책의 최우선 선결 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민들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적극적인 의식전환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자기책임을 통해서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수 있도록 화재인명 피해 저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성숙한 주민의식을 나누는 행복을 만끽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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