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농가에 보상대책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김태근 한국농어촌연구소장
지난 5월 26일 오후 6시, 날벼락 같은 우박이 내렸습니다.

우리지역 배 과수농가가 2008년 가을 배를 수확하여 출하하는 농가에서 배값 폭락으로 출하 농민이 자살을 했고 무, 배추는 판매를 못하고 폐기처분했습니다.

또 2009년 봄채소 역시, 출하를 못하고 폐기처분할 처지에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우박피해 또한 과수 전체수확량의 약 40%의 피해가 예상되고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빠른 시일 내에 중앙정부에 보상지원이 절대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주 미래산단지구 우박피해는 농민들의 더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실정입니다.

왕곡, 영산포, 산포, 금천, 남평 등 과수 100년 역사이래 최대의 우박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연히 농업재해 대책에 의하면 “우박피해가 시.군 지역에 약 30ha 이상과 3억원이상 피해 발생시 보상대책이 이루어져야 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이 약 14억원이상이면 시.군.구에 대하여 중앙정부 지원이 있도록 돼 있습니다.

우리 나주지역에서는 이번 피해면적과 피해액이 엄청나게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과 피해농가들이 함께 정부지원을 받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약간 지지부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거액의 피해가 발생시에는 언론과 행정이 나서서 중앙정부의 지원대책을 받도록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특히 2006년 수박피해보상 금액 약 350억원, 2007년 수박피해농가에 농업경영자금 264억원, 2008년 보리 붉은 곰팡이병이 발생시 수백억원을 지원받을 당시에도 나주시 나인수 시장님과 왕곡면 박근수 산업계장, 이달범 산업계장 재임당시 나주시 1천여 공무원과 왕곡면민의 노력으로 정부보상지원을 받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이번 우박피해농가들과 나주시 1천여 공무원들이 노력해 보상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기사등록 : 2009-06-13 오후 12: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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