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지저온시설․저온수송차량 지원…시군서 16일까지 접수

전라남도는 농산물 유통 과정 중 품질 저하를 방지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2019년도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가와 계약재배, 매취, 수탁 등을 통한 원예농산물 취급액이 연간 5억 원 이상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농협, 김치가공업체 등 법인이다. 10월 16일까지 각 시군·읍면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분야는 예냉설비, 저온저장고 설치 및 개·보수 비용과, 원예농산물 수송용 냉장탑차(1~5t) 구입 비용이다. 총 사업비의 60%까지 보조 지원된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산지 저온시설과 저온 수송차량은 원예농산물 품질 향상과 수급 불안 품목의 수급조절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군에서는 대상 경영체에 사업공모를 적극 안내하고 수요업체를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여수원예농협, 장흥 천관농협 등 7개 경영체에 저온선별장 3개소, 저온저장고 5개소, 수송차량 1대 등 총 44억 원을 지원, 연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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