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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822호선 남평 구간, 낙석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우려
전남도 도로관리안전사업소는 예산 핑계로 근본 대책 마련 안 해, 주민 불안 가중
2018년 10월 17일 (수) 15:00:06 정성균 기자 jeongsksk@hanmail.net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10월 7일 밤 9시경, 남평 드들강 솔밭 유원지 건너편 822호선 지방도 측면 절개지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 대형 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방도 822호선, 남평읍 서산리 드들강 유원지 건너편 도로에 낙석 사고가 발생해 하마터면 대형 교통사고가 날 뻔 했으나 경찰관의 빠른 조치로 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 등에 의한 4건의 신고를 접수받은 나주경찰서 남평파출소 직원들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밤12시까지 3시간 동안 현장을 통제하고 상황을 정리하였다.

하지만 도로 안전 및 유지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전라남도 도로관리 안전 사업소는 별다른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10월 7일 밤 9시경, 이곳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은 도로로 갑자기 쏟아져 내린 대형 돌들을 피하느라고 가슴을 쓸어내려야했다.

약 2톤으로 추정되는 직경 1.5m 크기의 대형 낙석 3개가 낙석방지용 철재 그물망을 뚫고 도로에 쏟아져 내려 1차로를 가로 막은 것.

이 도로는 나주시 남평에서 화순군 능주에 이르는 지방도로로 편도 1차로(왕복 2차로)이며, 가로등이 전혀 없고, 노견이 없어서 사고 시 대피할 여유 공간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경사와 굴곡이 심해 평소에도 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이다.

뿐만 아니라, 이 도로는 산 측면을 절개해 만든 도로로서 수십 m에 이르는 암벽 아래로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집중 호우나 해빙기에 낙석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근 레미콘 공장 등에서 나오는 대형 트럭들의 과속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 안전 대책이 시급하게 요구되는 곳이다.

   
절개지에서 발생한 낙석으로 낙석방지용 그물망이 훼손되었으나 현재까지 보수되지않고 있다/ 사진=정성균 기자

인근 주민들은 이와 같은 낙석 사고가 매년 한 두건 씩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형 사고의 위험이 높음으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라남도 도로관리 안전 사업소(이하 사업소)관계자는 10월 1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빠른 시간 내에 찢어진 그물망을 보수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2016년 나주시에서 지정한 급경사지 정비 대상 사업에 따라 국비 등 예산을 확보한 후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 A씨는 “이렇게 시급한 교통안전 문제에 기약도 없이 예산 타령만 하고 있는 전남도의 무사 안일한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 사업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스스로 밝힌 소장 인사말에서 “도로의 안전이 곧 생명과 직결된다는 절대적 가치를 항상 잊지 않고, 아주 작은 위험 요인의 제거에서부터 사고 위험이 많은 도로 개선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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