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는 지난 8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재가 암경험자 및 가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암 극복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자조모임에서는 원예심리 상담지도사를 초빙해 몸과 마음을 평온케 하는 원예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암으로 인한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심신을 위한 정보공유 및 회복 의지를 서로 북돋아가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도면 오 모(남, 75세)씨는 “테라리움에 돌과 흙을 깔고 화초를 심으니, 마음이 너무 편안하고 좋다.”며, “오늘 만든 화분을 거실에 놓고 잘 가꿔야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 보건소는 관내 암 환자 상호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자조모임을 내년도 숲 체험 건강 프로그램과 연계·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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