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하여 기상변화가 심해지고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전기온열기구 등 전기난방기구 사용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어느 계절보다 화재발생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전열기구에서 비롯된 화재는 2014년, 2015년 각각 161건이던 화재가 2016년 214건, 지난해에는 219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현재까지 201건을 기록해 이미 200건을 넘어섰다.

그리고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하면 전기장판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는 온도 조절장치가 과열되거나 장판, 담요에 접혀진 부분에 저항이 증가하면서 화재가 발생한다고 한다. 

전열기구 사용 등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도조절기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충격에 주의하고 특정부분이 접히거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사용해야 하며 사용할 때에는 제품의 훼손이나 전원 코드의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할 때는 반드시 전원 코드를 빼야 한다.

그리고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전기온열제품은 주로 보온을 장시간 사용하고 있어 과열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등 사고가 나기 쉽기 때문에 전열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검증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매년 겨울철에는 화재가 많이 발생된다. 우리에게 따뜻함과 편리함을 주는 전열기구이지만 조금만 부주의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내 가정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특히 전열기구를 주의해서 사용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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