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주 토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문화공연 다채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올해도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운영하며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3월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매직스크린 가족극 ‘오버코트’를 오후 5시에 국립나주박물관 강당에서 공연한다.

가족극 ‘오버코트’는 쉴 틈 없이 펼쳐지는 마법 같은 스크린 아트와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연주로 구성된다. 

2015년에 세계적 공연축제인 에던버러페스티벌 프린지에 참가해 해외 언론사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가족극은 2017년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25회 아스테지 서울어린이 연극상에서 대상, 연출상을 수상했고, 어린이와 학부모 관객심사단의 투표로 뽑히는 최고인기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의 영광을 달성했다. 

작품은 장난기 많은 소녀 제인이가 아빠와 함께 놀고픈 마음에 서류가방을 들고  분주하게 출근하는 아빠의 외투 끝을 붙잡고 떠나보내려 하지 않지만, 결국 혼자 남아 아빠의 외투에서 나온 털실뭉치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다룬다. 

아빠가 출근한 후 혼자 남은 어린이의 심리를 주인공 제인이의 몸짓 그리고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생생한 라이브 음악과 기상천외한 효과음으로 표현한다.

은화수 관장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의 다양한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즐김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4~6월 공연을 미리 살펴보면, △4월27일(토) 오후 5시 ‘그림동화를 만든 그림형제 이야기(극단 예술공장)’, △5월25일(토) 오후 5시 ‘제로플린쇼(제로 ENT)’ △6월29일(토) 오후 5시 ‘프리프링 마리의 마법학교 대모험(퀀텀앤플레이)’ 등.

자세한 일정은 국립나주박물관 홈페이지(http://naju.museum.go.kr) 또는 국립나주박물관 기획운영과(☎330-7804)로 문의하면 된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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