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정 21일 청람중 백두산 출발, 관내 9개교 학생 269명 모두 참여

강진지역내 중학교 2학년생 전체가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순차적으로 떠난다.

이는 강진군이 청소년들의 해외견문을 넓히고 올바른 정서함양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했다.

첫 일정으로 21일, 청람중학교 2학년 43명이 백두산으로 역사탐방을 떠났다.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백두산과 광개토대왕비, 장수왕릉 등 고구려 역사 유적을 둘러보며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영위했던 조상들의 삶을 엿보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한다.

강진군이 지난해부터 전남 지자체 최초로 강진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 전체를 대상으로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추진했으며, 올 역시 자체군비 1억7천800만원을 지원했다.

여행경비 90여만 원 중 학생 한명 당 61만원을 군비로 지원한다.

자부담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여행경비를 전액 지원한다.

강진군의 해외역사탐방에 관심이 가는 것은 일부 학생만 선발하여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강진지역 중학교 2학년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어 학교 관계자 및 학부형·학생들의 호응도가 아주 높다.

청람중 이후에도 ▲강진중 82명이 일본(6.17~21) ▲강진여중 70명 일본(6.17~21) ▲칠량중 외 관내 5개 중학교 64명 백두산(6.24~27) 총 259명이 탐방길에 오를 예정이다.

해외역사문화탐방은 강진군이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서로만 배웠던 고구려의 역사와 그 일대에서 이루어진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뜻을 되새겨 보고 역사의식을 확립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해외역사문화탐방은 강진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마련하였다. 해외로 나가 견문을 넓혀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여 강진미래 발전의 동력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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