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힘을 더 하겠다”

손금주 의원이 6일 민주당 입당신청을 했다.

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초선의원으로서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초심에 변화가 없는지? 정치를 바꿔보자고 하는 의지가 있는지? 잘해 나갈 수 있을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다”며 “개인보다는 정당이 움직여야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음을 안다”며 “더불어 민주당입당을 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력하나마 2020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힘을 더하겠다는 뜻도 비쳤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분당을 하면서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손금주 의원이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함께 지난해 민주당 입당을 타진했지만 무산된 적이 있어놓아서 결과는 긍정적으로 미리 예측할 수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 정도까지 온 상태라면 손 의원이 민주당 측과 미리 어느 정도의 얘기가 되었지 않았겠느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또 지난해의 경우, 민주당이 대통령의 인기에 편승해 최고의 인기를 누릴 때라서 그리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총선을 7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당선가능성이 최우선이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민주당 중앙당 입장에서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적극적인 영입과 함께 손금주의원의 입당도 받아들여 총선 판을 키우면서 나주화순발 민주당 분위기를 호남에서 크게 일으켜보겠다는 의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정훈 현 위원장 측도 어제까지만 해도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의 경선만을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 위원장의 측근인 박모씨가 김병원 회장만을 상대로 경선에 대한 설명을 나주화순지역위 밴드에 올려 설명한 것을 보면 그렇게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 의원의 입당여부의 결정은 중앙당이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거쳐 10일께 아니면 다음 주 내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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