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화순선거구 민주당 경선 혼전양상

본선과 같은 민주당 경선일정이 잡혀지면서 나주·화순지역 21대 총선 전이 속도를 내며 급하게 달궈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광주·전남지역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끝내고 7일부터 10일까지 면접, 그리고 2월말에서 3월초에 경선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렇듯 민주당 21대 총선 일정이 정해지면서 예비후보들의 선거캠프도 바빠지고 있다.

나주화순지역선거구의 경우, 현재 민주당 경선을 위해 김병원·김승철·김인곤·백다례·손금주·신정훈 예비후보가 뛰고 있는 상태.<이름은 가나다순>

이들 6명의 후보들 중에서도 김병원(직전 농협중앙회장)·손금주(현 국회의원)·신정훈(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3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께 부터 여론조사를 통해 바라본 세 명의 예비후보 중 가장 상승세

를 타고 있는 후보는 김병원 농협중앙회 직전회장.  

지난해 12월16일 국회에서 총선출마선언을 한 직후, 이틀 후에 M일보에서 500명을 표본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병원 예비후보는 10.5%를 얻는데 그쳤다.  

하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타면서 설이 막 지난, 지난달 31일자 화순지역 G신문이 500여명을 표본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한 달 반 만에 28.2%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표본이 1,000여명으로 늘어난 여론조사에서는 다른 후보에 비해 급상승하는 면도 보이고 있다. 나주지역 N신문이 지난해 12월 28~31일,

3일 동안 1,011명을 표본으로 해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18.4%로 김 예비후보는 7~8%대를 뛰어올랐고 올 1월16일부터 18일까지 G경제신문이 1,041명을 표본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27.6%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였다. 

이는 김 예비후보가 뒤늦은 출발에 인지도에서나 조직력에서나 다른 후보에 뒤떨어지다 보니 적극적인 지지층이 약해서 이같은 현상이 나오지 않나 해석되고 있다.

손금주·신정훈 예비후보는 인지도 면에서 김병원 예비후보보다 출발선부터 앞서 있었던 상태라고 봐야한다. 특히 손금주 예비후보의 경우, 현역 프리미엄의 잇점이 상당히 여론조사에서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결과치를 보면 지난해 12월 18일자 M일보 조사에서 손금주 예비후보(현 국회의원)는 31.2%, 신정훈 예비후보(전 국회의원)가 22.4%에서 출발했다.

손금주·신정훈 예비후보 역시, 지난달 31일자 화순지역 G신문의 여론조사에서 신 예비후보는 33.8%, 손금주 예비후보 또한 32.3%의 지지율로 순위싸움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신정훈 예비후보의 경우도 지난해 12월28일 M일보 여론조사이후에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금주 예비후보 역시, 26%~33%사이에서 널뛰기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지만 30%대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병원 예비후보도 30%대 진입을 눈앞에 두면서 김병원·손금주·신정훈 예비후보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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