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대표축제인 ‘제6회 2020년 대한민국 마한문화제’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면서 나주시는  대한민국 마한문화제의 참신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대시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함께 포스터 디자인 전국단위 공모전도 실시한다

나주시는 지난 달 31일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열린 제1차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축제 일정을 비롯해 축제 프로그램 개선 방안을 결정, 논의했다.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는 2천 년 전 나주 영산강 유역에서 위상을 떨쳤던 고대 마한의 역사와 당시 마한인이 향유한 생활 문화를 재조명하는 축제다. 

후한서(後漢書) ‘동이열전’(東夷列傳)에 기록된 마한인의 생활 풍습에 대한 각종 체험 부스와 경연, 먹거리, 전통 의식 재현 등 색다른 축제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마한문화축제에서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로 축제 명칭을 변경했던 작년(5회) 축제는 3일 간 누적 관광객 20만명을 돌파하며 호남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도약했다. 

축제추진위는 회의를 통해 방문 관광객들의 편의 개선 및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향토음식관 전문화 및 다양화 △세계다문화음식관 운영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SNS 서포터즈 발굴 △핑크뮬리·코스모스 생태 꽃 단지 확대 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마한군무 전국대회, 마한인 복면가왕 등 경연과 마한 체험 부스·전시·홍보관 등은 향후 회의를 통해 적극 보완해가기로 했다. 

나주시는 대한민국 마한문화제의 참신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대시민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축제 주체인 시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적 특색이 녹아든 신선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축제 본연의 가치인 시민 화합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축제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전시·체험 행사, 지역경제활성화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마한문화제 활성화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콘텐츠를 응모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3월 11일(수)까지이며 아이디어 제안의 실현 가능성, 차별성 등 5개 항목 심사를 통해 3월 중 시청 누리집에 게시,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한 제안서, 세부사업계획서 서식을 작성해 시청 역사관광과(본관 2층)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나주시는 수상자 총 10팀을 선정, 최우수상 1팀 50만원, 우수상 2팀 30만원, 장려상 7팀 1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제6회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포스터 디자인 전국단위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포스터 공모전은 마한문화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사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축제 개최 이래 처음 마련됐다. 

공모전은 마한문화제가 갖는 역사·문화적 특색을 반영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개인, 광고·디자인 업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이달 24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시청 누리집 공고란에 게시된 서식을 작성, 시청 역사관광과(본관 2층)를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bmw320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입상 결과는 4월 중 시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시는 최우수작(1점)에 150만원, 우수작(2점) 50만원, 장려상(7점)은 2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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