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과 함께 실시된 함평군수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이상익(63)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 이상익 후보가 11598표(52.97%) 득표율을 얻어 7,582(34.13%) 득표에 그친 무소속 정철희 후보를 4,016표차로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익 당선인은 공약으로 ▲빛그린산단 배후산단 조성 ▲산으로 바다로 힐빙 함평관광 프로젝트 추진 ▲국립 축산클러스터 국가정책사업 유치 ▲함평천지복지재단 설립 등을 제시했다.

이상익 당선인은 초당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민주당 함평 빛그린산단 조성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이상익 당선인은 "농업경영 전문가로서 농민도 부자되는 함평과 체류형 관광지 함평, 아이낳아 기르기 좋은 함평,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함평을 만들겠다"며 "소통과 혁신의 리더십으로 성공한 군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2년으로 전임군수의 잔여임기동안이다.

민생당 김성호 후보는 1,135표(4.89%), 무소속 신경선 후보는 511표(2.26%), 무소속 정두숙 후보는 1,069표(4.04%)를 얻는데 그쳤다.

함평군수 보궐선거는 전 이윤행 군수가 지역신문사 창간비용을 지원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5월, 상고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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