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목포해양문화축제와 동시에 본격가동 준비에 한창

물과 빛, 음악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통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해양음악분수가 힘찬 물줄기를 내뿜기 위해 그 웅장한 모습을 목포 평화광장 앞 바다에 드러내면서 지난 23일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막바지 본격가동 준비에 한창이다.

목포의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가 될 해양음악분수는 정부가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한 사업으로 국비 68억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135억원이 투자되었으며 물길이 150m, 분사높이 30m ~ 70m 규모의 세계최초 초대형 부유식 해상분수로 지난 2008년 11월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제작을 완료하고 시운전 중에 있다.

목포시는 해양음악분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실시설계 과정에서 수많은 자문과 검토를 거쳐 국내 여느 음악분수 보다 한층 수준 높은 관광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일부에서 우려하는 물 날림으로 인한 염해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자동 풍향풍속 감지시스템을 설치하여 평화광장의 풍속과 풍향에 따라 자동으로 분수 물 높이가 조절되도록 제작하여 어떠한 환경피해도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양음악분수의 브랜드 가치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우리시의 특성을 고려한 명칭공모를 실시하여 공식명칭을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로 명명하였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최초, 최대로 바다에 띄워서 설치되는 해양음악분수로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준비 중에 있으며 기존의 국내 육상 음악분수와는 차별화된 고요하고 잔잔한 바다 한 가운데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물기둥이 시민들의 추천으로 선곡된 음악과 어울러 지고 공연 중간에 레이져 쇼를 연출 하는 등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분수연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신청한 음악을 음악분수 공연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목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음악분수 한가운데는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대형 워터스크린을 이용하여 우리시의 핵심 관광지 중 하나인 삼학도의 전설을 소재로 한 스토리가 있는 영상공연과 정기적으로 관람객의 영상사연을 접수받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영상공연이 펼쳐지고 목포해양문화축제와 동시에 드디어 그 첫선을 보이게 된다.

앞으로 목포시는 삼학도, 고하도, 갓바위 등 우리시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이색적인 분수공연 및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관광객이 머물고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오는 10월에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인 2010년 F1 코리아 그랑프리대회의 문화행사가 이곳 평화광장 해상 무대를 중심으로 1주일간 개최될 예정인데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계획으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이여 개최될 2012년 여수 엑스포, 2013년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기간 동안 우리지역을 방문하는 대단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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