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4층, 지상 31층 쌍둥이 빌딩
목포 원도심, 새 랜드마크 조성

목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지송)는 2010. 7. 23.(금) 17:00 남교동 구)중앙공설시장 부지에서 住·商·官 복합건물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

기공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LH 이지송 사장, 이호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배종범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인사 및 지역주민, 상인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LH가 참여하여 목포시 남교동 111-9번지에 건립하는 지하 4층, 지상 31층의 쌍둥이 빌딩은 상가와 아파트, 행정타운이 들어서는 주상관 복합건물로 지하 4개층은 주차장, 지상1~2층은 상가(면적 6,200㎡), 3~5층은 행정타운(면적 11,300㎡)으로 조성하고, 6~31층은 아파트를 건립, 분양하게 된다.

주상관 복합건물이 완공되면 서남권 지역의 랜드마크적 건물로써 유동인구와 정주인구를 확보하게 되고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구)중앙공설시장 재건축사업은 ’95년 중앙공설시장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구조 안전상 결함이 있어 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주)중앙시장에 매각하여 재건축을 추진하던 중, 사업자가 수차례 바뀌고 2중·3중 부도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어 오던 것을 2005년 정종득 목포시장 민선3기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핵심사업으로 추진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009년 5월 22일 우리나라의 주거문화를 선도해 온 LH공사의 전신인 대한주택공사와 구)중앙시장 개발 협약을 맺어 기공식을 갖게 됐으며 본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공기업이 협력하여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LH공사 관계자는 수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첫 삽을 뜨게 된 이 개발사업을 사업파트너인 목포시와 협조하여 성공리에 마무리 지어, 많은 도시들의 원도심 살리기 위한 벤치마킹 프로젝트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정주·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상인들의 주거 불편 해소, 인근 재래시장과 주변상가 등 연계로 쇠퇴했던 원도심이 다시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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