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곡리 예동부녀회 “고품질의 절임배추 생산으로 소득사업 정착” 다짐

봉황 욱곡리 예동마을에서 절임배추 작업장 개소식이 지난 8월13일 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예동마을 절임배추사업장은 지역여건에 맞는 일감발굴로 농가의 농외소득 향상과 농촌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여성농업인 농외소득활동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예동마을 부녀회는 4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절임배추 작업장을 새로 짓고 가공기자재 등을 비치, 올 김장철부터 인근 황토밭에서 재배한 친환경배추를 가공하여 절임배추를 생산해서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하게 된다.

이날 축사에서 최기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여성의 소규모 소득사업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산물 2차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외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개소식 이후 예동마을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마을회관에서 마을민 모두 모여 점심을 함께 하며, 소득사업을 계기로 더욱더 화합하며 잘 사는 마을을 만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동마을 부녀회장 김정례씨는“농한기 부녀자의 유휴노동력을 이용하여 지역내 생산되는 배추를 이용, 김장용 절임배추를 생산, 판매하는 이 사업은 우리 마을에 꼭 필요한 숙원사업”이라며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고품질의 절임배추를 생산하여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해서 마을소득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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