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오는 11월 지리적표시등록을 앞두고 있는 명품 ‘담양 딸기’ 생산을 위한 전문지도연구회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딸기전문지도연구회 회원 45명은 지난 7일부터 이틀동안 농업기술센터와 봉산면 딸기생산 현장을 돌며 고품질의 명품 딸기 생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첫날에는 농업기술센터 이철규 박사의 ‘로열티 대응 딸기 국내육성 품종 개발과 보급현황’을,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최인락 연구회장의 ‘딸기전문지도연구회의 비전과 발전 전략’, 논산딸기시험장 박상구 박사의 ‘딸기 삽식육묘 기술 개발’ 등 회원과제발표가 있었다.

또한 임원선출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올 해 딸기육묘 생육상황 등 딸기 재배기술의 종보를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틀째 날에는 봉산면 와우리의 임원택 시설딸기(하이베드) 촉성딸기 재배농가를 방문해 육묘기 노동력 절감효과가 높은 직삽을 이용한 딸기 육묘 신기술에 대해 현장교육과 평가를 실시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해 국제표준규격 ISO 9001, 14001 동시 인증을 획득한 ‘담양딸기(담양딸기영농조합법인)’의 지리적 표시등록을 추진해 3차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등 심의과정을 거쳐 8월 지리적 표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담양딸기 지리적 표시제’ 공고를 시행 중에 있으며 공고 기간인 2개월 내 타 지역의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11월부터 지리적 표시제가 시행된다./김종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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