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정 나주시상가번영회장
▲김준정 나주시상가번영회장

코로나시대 원도심 상점가는 엎친데 덮친 격이 되어 최악이 상황이 되고 있다.

원도심 다양한 업종의 상점들은 소비문화의 변화와 인구감소, 인근 대도시 대형 매장 선호로 소비층은 날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의 재난까지 겹쳐 있는 것이다.

소상공인들, 상점가,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했다.

필자는 지역경제 지역 상점가의 활성화의 동력은 돌파구는 나주사랑 상품권의 활용이라고 본다.

기존 지류 상품권에 지난 1일부터 카드 상품권도 출시되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올 연말까지 1,000억에 가까운 상품권이 유통된다. 이 중 680억은 10% 할인되는 것으로 지자체가 10%, 68억을 부담한다.

이는 지역 상점가의 매출 증가에 기여함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하는 목적에도 부합해야 한다.

이에 필자는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 째, 상점가 상인들의 자구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상점가가 경쟁력을 갖는 것은 쉽지 않지만 지역가맹점에서 10%할인되는 상품권을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 방법의 하나로

상품권(지류, 카드) 결제 고객께 가맹점에서 사은품 증정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상품권이 주로 소비가 이루어지는 농협, 축협, 하나로마트와 상생이다.

하나로마트가 갖는 장점 또한 물론 있다.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기여,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 기회 제공 등이 있지만 지역상점가와 상생하기 위해서는 상점가와 많이 겹치는 일부 품목에 상품권 결제를 막는 상생 품목 지정이다.

시장경제 체제이지만 일정부문 타협하고 상생해야 하며 행정의 중간자 역할도 필요하다

셋째, 지역 행정과 기관 상인의 상생의 노력이 절실하다. 행정은 단순 편리성만 추구하여 상인의 현실이 도외시되는 일방적 진행은 지양해야한다.

일개 부서의 한팀(지역경제팀)만으로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하는 정책을 만들고 지원하는 일들을 실현하기는 어렵다.

소상공인과 정보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

나주시의 행정조직도 소상공인을 전담하는 소상공인지원과 신설도 검토해야 한다

상인 또한 소비자의 편리성도 배려하면서 친절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각 대표성을 띄고 있는 상인단체도 의무감을 갖고 현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신발끈을 조여매고 팔을 걷어붙여 함께 나서야 할 것이다.

행정과 기관, 상인, 소비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콜라보를 해야 하며 모두의 숙제로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이루질 때 10% 할인되는 나주사랑(지류, 카드) 상품권은 승수 효과를 낼것이며 선순환 지역경제에 기반하여 지역 상점가, 소상공인에게 위기의 탈출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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