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수지 적자해소·나주 중심 전력기자재 산업활성화 방안 마련

전력기자재 대외수지 적자 해소와 나주를 중심으로 한 전력기자재산업 활성화 방안을 찾는 용역중간보고회가 지난 9일 전남도청에서 열렸다.
전력기자재 대외수지 적자 해소와 나주를 중심으로 한 전력기자재산업 활성화 방안을 찾는 용역중간보고회가 지난 9일 전남도청에서 열렸다.

전남도는 지난 9일 전남도청에서 전력기자재 국산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병태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나주시, 한국전력, 동신대, 목포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가격 경쟁력 심화와 선진국과의 기술력 차이로 인해 발생한 전력기자재 대외수지 적자 해소와 나주를 중심으로 전력기자재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보고회는 전력기기 현황 분석, 지역산업과 연계한 전력기자재 클러스터 구축 등 추진중인 용역 보고에 이어 한국전력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 전문기관의 자문,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대외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위해서는 전력반도체, 일본 전략 수출규제 품목인 CNC(수치제어)컨트롤러와 극한환경에 사용되는 가스켓 등 국산화가 필요한 분야 등을 제시했으며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력기자재 부품 기업 유치 확대, 직류산업으로 사업 다각화, 한전 우선 구매 물량 확대를 통한 고용 투자 확대 유도 등 활성화 대책도 함께 제안했다.

또한, 나주를 전력기자재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구축등 중대형 6개 과제(전력기자재ESS수소 등 3,135억원)를 발굴하고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에 전남도는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전력기자재 등 6개 발굴사업을 단기 및 중장기 사업으로 나누어 ’21년 국가사업부터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등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병태 정무부지사는 도내 전력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발굴한 사업이 국가 전력기자재 산업육성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건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을 통한 에너지밸리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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