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양식현장 설명회 및 수확 참관행사 개최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 해남지소(지소장 김동수)에서는 국내최초로 신품종 개발에 성공한 전남슈퍼김 1호의 양식현장 설명회 및 수확 참관행사를 12. 7일 해남군 화산면 중마도 어촌계 김양식 어장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슈퍼김 1호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과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김생산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하여 2008. 3월 연구개발에 들어간 지 2년만에 신품종 개발에 성공, 2010. 3월 명명식을 가진바 있다.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양식시험을 시작, 채묘 후 일반김보다 15일정도 빠른 45일만에 첫 수확한데 이어 11월중 갯병기를 극복하고, 현재는 2~3회조 채취가 이루어지고 있고, 작황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남슈퍼김 1호는 엽장의 길이가 최대 1m30㎝로 일반김의 40㎝ 내외 보다 1.5∼2.5배 클 뿐만 아니라 갯병에 강하고, 색택이 우수하여 김양식 어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위판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전남슈퍼김 1호 종자 개발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직접적인 어업인 소득창출은 2010년에 34억, 2011년에는 103억이 예상되며 금후 본격적인 품종교체가 이루어질 경우 김양식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전남슈퍼김 1호는 2012년부터 발효되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협약의 시행으로 외국에서 신품종 도입에 따른 김양식 어업인들의 로열티 부담을 해소하고, 특히 조기산 돌김 생산종료 이후 일반김이 생산되기까지의 공백기(11월 중순~1월 중순)를 대체함으로서 생산기간의 연장으로 안정적인 소득과 물김가격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전남도 이인곤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전남슈퍼김 1호가 본격적인 시험양식에 성공함에 따라 김양식 어업인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특허 및 2012년 신품종 등록 이후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 “이제 전남슈퍼김 1호는 김양식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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