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종엽

▲오십에 읽는 논어
▲오십에 읽는 논어

책 표지에 나와 있는 이제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오십의 공허와 가벼움을 채우는 논어 50수의 힘이라고 나와 있는데 필자가 나이 오십에 가까워보니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에 공감하게 되었다.

꼭 그게 오십이라는 나이에만 해당하겠는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계획을 잡고 실행한다면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오십에 읽는 논어는 세 번에 걸쳐서 읽었다. 연속에서 두 번 읽고 한 달 지나서 세 번째 읽게 되었다. 정말 좋은 내용들이 펼쳐져있다.

여기서는 논어 50수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뭐하는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우리네 인생에 정말 필요한 내용이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또 경제인이라면, 정치인이라면 알고 실천할 내용이니 꼭 읽어봤으면 한다.

물론 책 제목처럼 오십 전후에 읽어야 할 독자이지만 필자가 보기에 독자의 연령층에 구애받지 않아도 될 것 같다.

201436일에 공자와논어라는 3권 시리즈의 교양만화를 읽고 독후감을 쓴 적이 있다.

독후감 내용을 요약하니 공자는 어떻게 하면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되고 잘 산다는 것은 중용이라는 단어와 아울릴 것 같다.

왜냐하면 한 쪽으로 치우침이 없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복지와 잘 어울리는 말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공자의 사상을 잘 받아들여서 국민들이 바르고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쓰여져 있다.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이권과 기득권 그리고 욕심을 내려놓고 국민들이 잘 수 있도록 연구하여 운동선수들의 올림픽 금메달처럼 정치인들이 세계적 금메달을 목에 거는 마인드가 있었으면 한다.

희망사항이지만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정말 국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국민들에게 어떤 선한 영향력을 선사할 것이며 국민들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도록 여러 방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지도자를 뽑는 것은 지도자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결정하는 것이기에 국민들의 바른 판단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바른 판단력을 키우는데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

처음 이 책을 읽고 좋은 내용들을 소개하려고 했는데 좋은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하지 않았고 세 번째 읽고 나서 전체적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딱 한가지만은 소개하고 싶은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간절한 목표가 있어야 답답함이 생깁니다. 간절한 꿈이 있어야 달성할 방법을 찾습니다. 분명한 비전이 있어야 스스로 애쓰게 됩니다.

그래야 비로소 자기계발이 가능해집니다.’ 우리는 현실에 살기 바빠 목표도 꿈도 비전도 잊고 살고 있다.

하루하루 버티어 월급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데 그게 당연한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한계점이 오고 삶이 허무해지고 잘 살아왔는지 의구심을 가지며 뒤를 돌아보는데 뭔가 공허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저 또한 그랬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속담을 몸소 겪은 사람이라 희망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사라진지 오래였고 목포, , 비전이라는 단어는 없었다.

하지만 직장생활하면서 책을 읽고 건강도 좋아지니 희망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고 목표가 생각나기 시작했다.

올해는 이것을 해야지 하고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희망, 목표, , 비전이 생각나니 무료한 시간도 어느정도 견딜 수 있고 슬럼프가 오기도 하지만 잘 극복하기도 한다.

한 지인은 꿈을 이야기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려운 현실을 잘 이겨내는 것 같고 웃음이 있고 전체적으로 밝다.

젊은 사람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꿈이 우리에게 많은 희망을 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내용이 바로 생각나지 않는데 50수의 내용을 이야기하다보니 깊이가 다소 떨어지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읽을 때의 시간은 많은 인생 공부를 한 것 같다.

저자의 내력도 나오는데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오십쯤에 겪는 고민들을 잘 이야기하고 있어 공감이 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으며 책을 읽는 이유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논어 50수는 10수를 한 묶음으로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공허, 성찰, 균형, 성숙, 그리고 용기로 되어있다.

여러분이 인생을 잘 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20대 대통령이 어느 후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국민 위에 군림하려 하지 말고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자의 사상을 잘 반영하는 후보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주완 객원기자
▲이주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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