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1,400여명 분, 요양원 2곳에 기탁

서울 지인들, 김 회장 봉사에 감동 ‘각출’ 봉사

새생명복지재단 파란천사나주지회(지회장 김성중, 이하 파란천사나주지회)가 나주에 소재하면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 노인 요양원을 돕고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특히, 3년여째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인 이때, 이번뿐만이 아닌 파란천사 나주지회의 잇따른 기탁운동은 어려운 운영에 처해 있는 복지기관 등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지난달 21, 파란천사나주지회는 남평 소재 효담노인요양원(원장 김혜경)과 다시면에 소재한 로뎀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은수) 2곳에 250여만원 상당, 1,400여명 분의 누룽지를 각각 전달했다.<사진>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의 여운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파란천사나주지회의 누룽지 기탁은 김성중 나주지회장과 친분이 있는 서울 시민활동가 조연초 선생을 비롯한 2명이 나주를 방문한 상태에서 김 회장이 오랫동안 명절 및 연말에 묵묵히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직접 사비를 털어 누룽지를 파란천사나주지회에 기탁을 하면서 이뤄졌다.

그리고 이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주를 찾아 기부 봉사활동을 하기로 김성중 회장에게 약속까지 하고 돌아갔다.

김성중 회장은 세상이 갈수록 이기적이고 나밖에 모르는 세상이 되어간다고 하지만 조연초 선생을 비롯한 2명의 지인들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이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김성중 회장 역시, 명절 및 연말 등에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올해로 19년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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