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의 발족은 전남농업의 새로운 비젼을 찾고 실현하는 길”

▲ 김철수 총 동문회장
“총동문회가 동문간 사교 모임에 그치지 않고 농업기술의 향상, 회원의 경영개선, 권익보호와 애로사항의 해결에까지 힘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체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생명농업대학 총동창회 초대회장에 선출된 김철수씨.

지난 8일, 전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교육관에서 열린 전남생명농업대학 총동창회 창립총회 및 취임식에서 취임 인사말을 통해 포부를 이같이 밝히고 총동문회 출범의 의미 또한 김 회장은 “대학의 총동문회가 새로 발족한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고 한국농업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을 뜻한다”고 말하고 그 이유를 김 회장은 “오늘 이 순간부터 우리나라의 농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게되고 농업인의 영농방법과 행동양식이 모두 달라지기 때문”이라며 총동문회가 이끌고 가야될 방향을 우회적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김 회장은 이날 총동문회의 발족이 “전남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찾고 그것을 실현시켜 미래의 선진농업과 복지농촌을 이룩해 간다는 결의이자 선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그동안 전남생명농업대학에서 많은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익혔다”고 말하고 “농업현장에서 또는 시장에서 그 학문과 기술을 활용하고 적용시켜 농업발전과 소득증대를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김 회장은“한 사람의 노력이 그 성과를 얻으려면 어렵지만, 열 사람 백사람이 공동으로 노력한다면 그 성과는 열배 백배가 아니라 열제곱, 백제곱으로 늘어난다”고 말하고 “동문들이 대학에서 배운지식, 현장에서 터득한 지혜, 스스로 깨우친 사회의식이 모두 최고수준이라”며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여 열정과 에너지를 집중하고 조직적이며 체계적으로 일을 추진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미래, 농업인의 복된 세상을 앞당겨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동문회는 “앞으로 동문간 사교모임에 그치지 않고 농업기술의 향상, 회원의 경영개선, 권익보호와 애로사항의 해결에 까지 힘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체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전남생명농업대학은 지금까지 6기까지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총동창회인원은 광주·전남지역 20개지역 367명의 동창들로 구성돼 있다./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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