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동면 등 6개지구 확정 전국의 43% 차지…농촌경제 활성화 톡톡-


전라남도는 농림수산식품에서 선정하는 2012년 신규 농공단지에 화순 동면, 장흥 장평 등 전남 6개 지구를 비롯 전국 14개 지구가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신규 농공단지로 확정된 곳은 화순 동면2, 장흥 장평2, 함평 해보, 해남 마산, 무안 맥포, 완도 해양생물 농공단지 등이다.

매년 1~2개 지구 정도 선정되던 관례를 깨고 6개 지구가 선정돼 전국 대비 43%를 차지한 것은 전남도가 그동안 사업지구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의와 물류수송을 위한 접근성, 인근 주민에게 미칠 환경적인 문제 등을 고려해 지구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내에는 지금까지 42개 지구 농공단지가 조성돼 95.5%가 분양됐고 940여개 기업이 입주해 2만여명의 고용이 창출됐으며 연간 2조5천800억원 규모의 생산액으로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무안 청계2, 나주 노안, 구례 용방, 보성 조성지구 등 7개 지구가 조성중이며 무안 청계2 농공단지는 100% 분양이 완료됐고 나주 노안지구는 70%가 분양됐으며 구례 용방지구 등 나머지 5개 지구도 적극적인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농공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는 식품바이오산업단지를 지향하는 장흥 해당산업단지와 환경산업클러스트화를 선도하는 강진성전산업단지, 21세기 전기자동차의 선두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영광 대마산업단지 등 다양한 특화산업단지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승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도 시·군지역 특성이 반영된 농공단지와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돼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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