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출신 최경주 프로골퍼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완도는 축제분위기 =

 

세계적인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는 소식에 고향 완도군민들은 크게 환호하며 축제의 분위기로 고조되어 있다.

완도군민들은 16일 오전 최경주 선수의 마지막 플레이를 보면서 통쾌한 우승을 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악천후 탓에 3라운드 경기가 순연됐을때 10번홀까지 마친 최경주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잠시 안타까워 했으나, 속개된 3라운드 남은 홀에서 2타를 줄여 공동 2위로 오르는 순간부터 완도군민들은 TV를 통해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이어 톰스와 우승대열에 올라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경기에 완도군민들은 반드시 우승을 이루어낼거라는 확신으로 가슴을 조이면서 TV를 지켜보기도 했다.

마지막 최 선수가 여유있게 파 퍼트를 성공하고 우승을 안은 순간 완도군민들은 기쁨의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으며, 경기가 끝난 출근길에는 동시에 몰려든 차량으로 일시적인 차량 정체현상까지 일어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경주 선수의 고향 완도의 선후배들은 최 선수는 어렸을때부터 뚝심이 강하고 친화력도 높았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향 완도에서 함께자란 동창생 A모씨는 “최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긴장감속에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면서 우승 소식에 크게 환호를 보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고향 완도의 위상을 드높였다”면서 “그동안의 수고를 치하하고 온 군민들을 대신해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선수의 고향 완도에는 아버님 최병선과 어머님 서실례씨가 거주하고 있다.

전남타임스 후원

저작권자 © 전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