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에서 전국 최초의 문학관광기행특구 지정을 기념하고, 장흥 문학의 진흥을 위해 제1회 전국 문학인 대회가 열린다.

본 대회는 오는 9월 18,19일 양일간 장흥군 문화예술회관 등 장흥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춤추고, 쓰고, 그리고, 놀다’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첫날인 18일 오후 2시부터 안도현 문태준 정일근 나희덕 김녹촌 등 유명 문인 20여명이 장흥 전지역 10개 초등학교를 방문, 현장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문학을 강의하고 학생들에게 글짓기를 지도하는 ‘문학강연, 독자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문학세미나는 ▲‘이청준의 삶과 문학’(평론가 이윤옥) ▲‘나의 소설세계와 장흥’(소설가 한승원) ▲‘현대시에 있어서 장흥 시인의 위치’(시인 정진규)등의 주제로 펼쳐진다.
만찬 이후 진행되는 문학인대회는 식전행사로, 장흥출신 국악인 초청 축하공연, 판소리로 읽는 이청준의 소설, 이청준의 삶과 문학의 동영상 상영이 이어진다.

문학인대회 본 행사는 ▲시, 몸으로 쓰다(위선환 시에 대한 포퍼먼스) ▲장흥 시인들의 시 낭송 ▲키타 줄 위의 시(가수 김현성 출연) ▲어린이 동요 공연(김녹촌, 이성관 동요) ▲‘위대한 문학인의 상’ 시상 ▲문학인 날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장흥 옥섬워터파크 등지에서 1박을 한 문학인들은 다음 날, 국내 최초의 문학관광 기행 특구답게 곳곳에 널린 장흥 고유의 문학자원을 탐방하는 ‘장흥문학의 현장’ 답사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의 연관 부대행사는 ▲문학, 운동장에 서다(문인축구인회 ‘글밭’ 초청 축구대회) ▲장흥, 문학을 그리다(한국화가 박진화 초대전) ▲문학, 붓글씨로 춤추다(서예가 이봉준 서예기획전) ▲문학이 태어나는 자리(장흥사진회 초대사진전)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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