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단체의 광주 민간공항 함평 이전 주장 실현 불가능 지적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청사 전경

전라남도가 최근 함평군 관계자가 한 언론사 전화인터뷰에서 함평군의 광주시 편입 문제에 관련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광주 군 공항 이전과 함께 논의되는 함평군의 광주광역시 편입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필요하면 함평군의 광주시 편입도 가능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게 전남도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 관계자는 함평군민과 전남도민들에게 혼란을 안겨줄 수 있어 광주시 편입과 관련된 발언은 신중해야 한다함평군이 광주시에 편입되면 전남의 인구 감소는 물론 재정 여건을 악화하는 등 전남의 지방 소멸 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함평군 일부 군 공항 유치 찬성단체의 민간공항과 군 공항의 함평군 동시 이전주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전남도는 국토교통부 4, 5, 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한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에 이같은 주장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정책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고 지역 주민 간 불필요한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게 전남도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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