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득·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 잡는 든든한 마을공동체로 '우뚝'

2023년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전남지역 24개 마을기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23년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전남지역 24개 마을기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공동체를 되살리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2023년 마을기업 육성사업행정안전부 공모에 전남에서 24개 마을기업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기업 지정 횟수에 따라 신규, 재지정, 고도화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됐다.

전남에서는 신규 9, 재지정 8, 고도화 7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신규는 최대 5천만 원, 재지정은 3천만 원, 고도화는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를 되살리고자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전남에는 지난해 말 기준 302개 마을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2023년도 행안부 고도화 마을기업에 선정된 영광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
2023년도 행안부 고도화 마을기업에 선정된 영광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

영광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과 진도 산들바람작목반영농조합법인 등 많은 기업이 수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마을 경제 활성화와 이웃 봉사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남마을기업협의회 유성진 회장은 "전남 302개 마을기업에 이어 올해 또 9개 마을기업이 신규 회원사로 함께 하게 돼 반갑고 환영한다면서 계속되는 농촌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사태로 마을기업 운영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실하고 알찬 경영으로 재지정, 고도화 사업장에 진입한 마을기업에도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지역소멸을 걱정하는 이 시대에 마을기업이 지역상생과 지역공존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자고 제언했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도 마을기업은 규모는 작을지라도 주민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하고 지역공동체를 되살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마을기업이 내실있게 지속해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전남형 마을기업’ 20개소를 선정해 2024년 행안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대비할 계획이다. 전남형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는 기업은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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