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두라도 앞 해상서 어선 간 충돌로 실종됐던 60대 선장 숨진 채 발견

▲ 실종자를 수색하는 해경
▲ 실종자를 수색하는 해경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여수 남면 소두라도 앞 해상서 통발어선과 낚시어선 충돌로 어선 승선원 1명이 해상 추락해 실종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24) 123분께 여수시 남면 소두라도 앞 약 185m 해상에서 통발어선 A(1.49, 승선원 2)와 낚시어선 B(9.77, 승선원 22)가 충돌해 어선 선장이 해상으로 추락해 실종됐다.

여수해경은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과 항공기, 구조대, 유관기관, 민간 구조선 등을 동원해 합동 집중 수색에 나서 오늘(27) 오전 945분께 사고 해점으로부터 약 50m 거리 수중에서 A호 선장 장모(68)씨를 민간 구조선 잠수부가 발견하고 해양경찰구조대가 수면으로 인양했다.

사고 당시 통발어선 A호 선장은 선수 앞부분에서 조업 중이였으며, 낚시어선 B호는 항해 중 어선 A호를 발견하지 못해 충돌하여 A호 선장이 해상으로 추락 실종되었으며, 집중 수색 사흘 만에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양측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남타임스 후원

저작권자 © 전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