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과 협업, 해상에 숨어 있는 암초 찾아 합동 실사

간출암 위험구역 6곳 확인, 위험구역 분류 단계적 조치 예정

▲ 위험해역을 점검하는 해양경찰
▲ 위험해역을 점검하는 해양경찰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 지역 간출암(저조 때만 노출되는 암초)을 파악하고,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항로표지 설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 담당자와 협의회를 갖고, 최근 조업선과 통항량이 증가한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주변 해상에서 간출암 합동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간출암 위험구역 총 6곳을 확인하고, 위험구역을 3가지로 분류하여 단계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항행 선박에 위험을 줄수 있는 간출암 3곳은 암초를 파괴할 예정이며,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1곳은 항행통보를 통해 운항자들에게 안전 항해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팔영대교 동쪽과 조발도 남쪽 해역의 암초 2곳은 고위험 구역으로 분류해 임시 등부표를 먼저 설치할 예정이다.

한성인 여호파출소장은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항해 위험 구역을 파악하고 있다, “위험 개소가 확인되는 즉시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안전한 바닷길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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