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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효친의 정신 나주가 선도하자
2011년 10월 26일 (수) 12:38:09 전남타임스 jn-times@hanmail.net

   
                임준선 본지사장

지난 10월 12일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에서 3,000여 명의 어르신들과 최인기 국회의원, 임성훈 나주 시장 등 각계 기관장들과 시민이 참석한 행사가 있었다.

제15회 노인의 날 및 나주시노인복지관 개관 6주년 기념 경로 위안 행사였다.

 ‘어르신, 즐거운 시간 보내며 행복하세요’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된 이 행사는 어르신들과 젊은 지역민들이 한데 어울려 경로 효친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노인의 날 시상식을 포함, 기념행사와 스포츠 댄스가 펼쳐진 감동 한마당, 색소폰 공연과 어르신들의 실버 경연 대회, 명랑 운동회와 풍물놀이 어울 마당으로 이뤄진 실버 잔치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기념행사에서는 김정식 씨(모범노인) 이경자 씨(모범노인), 나주시 성북동발전협의회(단체), 나은경 씨(모범공무원), 박영수 씨(4대 효도가정)에게 도지사상이 수여됐고, 나종성 씨(효행자), 김재관 씨(노인 복지 기여) 등 24명에게 나주시장상이 수여된 것을 비롯해 국회의원상과 법인 이사장, 노인복지관장상이 주어졌다.

부대 행사로는 대한노인회에서 실버 장기 경연 대회를, 보건소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검진하고 한방 진료를 실시했으며, 실버 카페에서는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고, 노인복지관에서 취업 정보를 제공했으며, 전남 서부 노인 보호 전문기관에서 노인 학대 예방 캠페인 행사를 벌였다.


임성훈 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시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의 24%를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인 만큼 ‘지혜의 보물창고’이신 노인이 존경 받는 사회,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최상의 복지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인의 날은 원래 ’90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5차 유엔총회에서 전세계적으로 10월 1일을 ‘국제노인의 날’로 결의하고, ’91. 10. 1 전세계 유엔사무소에서 ‘제1회 국제노인의 날 행사’를 거행한 데서 시작됐다.

임성훈 나주시장이 지적한 데로 도농 복합 도시인 나주는 65세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4%를 차지한다.

이런 노령화 현상은 앞으로도 더 진행될 것인데, 노인 문제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정책적 복지의 측면은 날로 어려운 환경 속에 있다.


산업사회에서의 인구의 고령화와 사회 구조 및 가치관의 변화에 따르는 노인 문제는 한국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전세계적인 문제이고, 따라서 유엔은 노인의 날을 제정하고 전세계적으로 노인들을 위한 복지 정책을 국가적 차원에서 다루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는 예로부터 경로효친의 미풍을 전통적으로 간직해 오고 있다.

그런데 근래 급속한 산업화 과정 속에서 노인 소외 문제는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다.


일본의 노인 더 많고 더 좋은 보험이라는 복지 시스템을 만들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노인 천국의 나라이다. 노인 연금 제도나 복지 제도 등의 국가 정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으며, 노인 직업 개설, 실버 타운 개설 운영, 정년 퇴임 연장, 여가 생활 보장, 노인 문화시설의 확보 등으로 노인들의 역할을 늘려나가고 있다.

인간은 늙어서도 인간답게 살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과 더불어 사회와 국가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강제조항이 삽입된 노인 헌장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제정되었다.

우리는 예로부터 경로효친의 덕을 가장 큰 미덕으로 여기는 민족이다. 한민족의 정체성이며 세계적으로도 자랑거리인 경로효친의 덕을 실천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


그런 점에서 이번 노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끝난 것은 큰의미가 있다.

 전국에서 이루어지는 행사 중에서도 살기 좋은 나주가 경로효친을 선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도시라는 것을 보여주고 노인 복지 정책을 선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행사를 성대히 마칠 수 있도록 많은 주의를 기울인 임성훈 나주시장과 시 관계자들, 그리고 최인기 국회의원에게 박수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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