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7톤급 어선 화재로 선체 전소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여수 문서 인근 해상에서 9톤급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선체가 전소되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0일 오후 76분께 여수시 삼산면 문서 약 13km 해상에서 9.77톤급 어선 A(여수선적, 승선원 1)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선장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신고접수 후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구조협조 요청한 어선이 현장 도착 직후 사고 주변 해상에 표류 중인 구명뗏목에서 선장 이모 씨(46)를 발견하여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 도착 후 화재 어선 전체로 불길이 확산 중인 것을 확인하고 소화수 및 폼소화액을 이용해 큰 불길을 잡았지만 사고 어선의 선체는 전소되고 말았다.

구조된 사고 어선 선장 이모 씨(46)는 승객 선실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불꽃이 일어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아 통신기로 사고 사실을 알리고 보유 중인 구명뗏목을 이용해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 경비함정에서 화재어선에 소화수 등을 이용해 화재진압중이다.
▲ 경비함정에서 화재어선에 소화수 등을 이용해 화재진압중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화재 어선의 잔불을 정리하고 있으며, 정리가 끝나는 대로 안전지대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사고어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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