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상생과 협력 필요

▲이재태 도의원(나주3)
▲이재태 도의원(나주3)

이재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3)은 지난 1129 한국지방자치학회 주최로 열린 광주·전남 상생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광역철도교통체계 개선 학술토론회에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채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불거진 노선 이슈는 향후 예타 통과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광주시가 전남도와 사전협의도 진행하기 전에 일방적으로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광주·전남 상생의 산물이라 할 광역철도 건설의 취지와도 맞지 않다광주·전남 상생과 협력에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최근 광주시가 전남도에 제안한 효천역 경유 변경 노선안은 총연장 28.77로 당초 계획보다 2.31늘어나고, 경제성은 ‘0.63’으로 기존 0.78보다 ‘0.15’ 낮아지며, 사업비도 기존 15192억 원보다 2676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 의원은 현재 기재부가 국토부 확정 노선안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데 노선변경을 요구한다면 낮은 경제성이 문제되는 상황에서 예타 통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막연히 정책성, 균형발전에 기대어 예타 통과를 낙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광주시가 이용률을 높여 경제성을 담보하자는 이유로 노선변경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건설비와 운영비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털어내려는 출구전략으로 비춰진다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서는 선 예타, 후 노선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타 통과 후 노선이 변경된 전남의 사례는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경전선 순천시 우회등이 있다.

이재태 의원은 “16개 이전 공공기관이 자리한 빛가람혁신도시가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광주시, 나주시가 함께 초광역 협력사업 추친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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