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전년 대비 11% 증가, 영농부산물 소각 원인이 33% 차지

산불 예방진화대 활동 기간 초겨울까지 확대 필요

▲임지락 전남도의원
▲임지락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임지락(더불어민주당, 화순1) 의원은 지난 1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남도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추수 후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화재 대응을 위해 산불 예방진화대의 활동 기간 확대를 촉구했다.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에 따르면, 202310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총 51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피해 면적은 952ha에 달한다.

화재 원인별로는 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이 17(33%)으로 가장 높았고 입산자 실화 15(29%), 불씨 취급 부주의 6(12%), 담뱃불 실화 4(8%) 순으로 나타나 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 행위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날 임지락 의원은 산불 예방진화대의 활동 기간은 봄철과 가을철에 한정되어 있어, 추수 이후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산불의 예방 및 대응에 취약하다.”면서, “산불 예방진화대의 운영 기간을 초겨울까지 확대하여 산불 예방 및 대응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상현 환경산림국장은 추수철 이후 산불 위험성에 대한 지적에 공감한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 환경자원 보호를 위해 산불 예방 활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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