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민주당 원내대표 ‘통합 주역 역할’

  • 50년 전통의 민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은 지난 11일(월)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박상천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최인기 민주당 원내대표, 손학규 통합신당대표 등이 함께 모여 ‘통합과 쇄신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갖고 신설 합당방식을 통한 “양당통합”에 전격적으로 합의를 선언했다.

    그리고 양당통합수임기구는 18일 통합민주당(약칭 : 민주당)으로 통합 등록을 마침으로써 ‘양당완전통합’을 이루게 됐다.

    민주당 최고위원 겸 원내대표인 최인기 국회의원(나주ㆍ화순)은 “이번 양당 통합의 의미는 지난 2003년 새천년민주당이 분당된 지 4년 5개월 만에 이루어진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으로 전통적 지지기반 복원의미와 이미 골리앗이 되버린 한나라당에 맞설 강력한 견제세력의 결집, 중산층과 서민, 농어민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세력을 보호할 수 있는 건전한 야당의 탄생으로 총선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양당통합과정에서 최인기 의원은 지난 설 연휴도 반납한 채 “총선을 앞두고 중도개혁진영의 단일대오를 형성하라는 국민들과 특히 호남 민심의 열망에 부응하여야 한다”고 양당 지도부를 설득, 양당지도부가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의 결단을 내리도록 주도적 역할을 해옴으로써 통합민주당(약칭 민주당)으로의 당대당 통합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고도 밝혔다.

    최인기 의원은 “‘전통 50년의 민주당 당명’과 ‘중도개혁주의실현’, ‘양당 공동대표합의제 당 운영’ 등 민주당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전통적 지지층을 복원하게 된데 대해 크게 보람을 느낀다“며 “한나라당이 대통령권력과 90%의 지방정부권력을 이미 장악했고, 4월 총선에서 개헌선이 넘는 국회의석까지 장악할 경우 민주정치의 요소인 복수정당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져 민주주의에 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 통합은 단순한 정당간의 통합이 아닌 한나라당을 견제하라는 시대적 요구며 이는 이번 총선을 통해 입증될 것”이고, “특히 정치적으로 공황을 겪고 있는 호남인들의 바람에 대한 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기사등록 : 2008-02-12 오후 5: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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