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장상 수상 쾌거, ‘명예의 전당’까지 멀지 않았다

▲2023년 강진향교 활용 사업 수상 사진/ 왼쪽부터 왼쪽부터 강진군 이세옥 팀장, 최응천 문화재청장, 강진문화원 강경애 팀장 순.
▲2023년 강진향교 활용 사업 수상 사진/ 왼쪽부터 왼쪽부터 강진군 이세옥 팀장, 최응천 문화재청장, 강진문화원 강경애 팀장 순.

강진군과 강진문화원이 추진한 강진향교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며 문화재청장상과 상금 1백만 원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선정된 110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중 현장점검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7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14일 대전 DC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강진군을 비롯해 대구시, 청주시, 양주시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추진하는 더 샵 252 영랑생가!’ 고택 종갓집 사업이 처음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강진향교 프로그램은 유치원생부터 초··고등학생, 성인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특히 다산 인(·in) 강진향교 프로그램은 다산 정약용과 차라는 매개체를 이용한 다례 체험으로 인기가 많았으며, 인문학 강의 및 토론을 중심으로 기획된 다산살롱과 다산 지성 프로그램 등이 호평을 얻었다.

폼생폼사 강진향교는 우수한 체험 교보재를 개발해, 자생력을 갖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 플랫폼(platform)을 의미하며, 문화와 교육, 체험이 공존하고 자유롭게 교류하는 소통의 정거장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되는데, 강진문화원은 이미 2년 연속 선정되어 전당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을 넘어 전국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폼생폼사 강진향교 프로그램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기쁘다우리 고유의 전통과 역사를 아는 것은 강진의 정체성을 지키고 힘을 기르는 일로,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 이후에도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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