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복동 씨, 1백미 200포 산포면에 기탁

대풍위탁영농조합법인 이원근 대표, 찹쌀 30포 나눔 동참

▲나주시 산포면은 최근 소방관 최복동 씨(왼쪽 사진), 이원근 대풍위탁영농조합법인 대표(오른쪽 사진)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 찹쌀을 기탁했다.
▲나주시 산포면은 최근 소방관 최복동 씨(왼쪽 사진), 이원근 대풍위탁영농조합법인 대표(오른쪽 사진)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 찹쌀을 기탁했다.

빈병, 폐지를 모아 나눔을 실천해온 나주지역 소방관 최복동 씨가 올해도 쌀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

26일 나주시 산포면에 따르면 최 씨는 최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10kg백미 200포대(600만원 상당)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최 씨는 20년 넘게 평소 빈병과 폐지 등 재활용품을 모아 내다 판 금액으로 근무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후원 물품을 지원해온 사실이 지난해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됐다.

올해도 변함없이 특별한 나눔을 이어갔으며 지금까지 기부해온 성금, 물품 규모만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어려운 사회·경제적 분위기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해 위로와 힘이 전해져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산포면 매성리 소재 대풍위탁영농조합법인 이원근 대표도 20kg찹쌀 30포대(21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온정 나눔에 동참했다.

이 대표도 직접 재배한 쌀을 수년 전부터 기탁해 온 나눔 천사로 주민들의 칭송을 받아왔다.

그는 소소하지만 직접 뿌리고 거둔 곡식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년 행복하다앞으로도 우리 지역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덕 산포면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수 년 째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최복동 소방관과 이원근 대표의 온정이 지역사회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필요한 이웃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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