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과 진린 장군의 우정 기리고 상호 교류 강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 참가 추진

젊은이 문화교류, 진린·이순신 우정문화제 등 계획

4일 여수미래콘텐츠진흥협회(회장 이상철)()전남사회경영연구원(원장 이태영)에 따르면 여수지역 민간단체 회원 11명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군을 물리친 명나라 진린 장군의 고향인 중국 광동성 윈푸 시를 방문해 민간 외교를 펼쳤다.

이들은 진린 장군 사당 확장재건식에 참석하고, 윈푸 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의 친서를 윈푸 시 당서기에게 전달하고,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에 윈푸 시가 공동 참가할 것을 제안했다.

윈푸 시 당서기는 여수시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젊은이 문화교류, 진린·이순신 우정문화제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일 이순신·진린문화교류단장은 진린 장군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윈푸 시는 시정부 차원에서 우호 교류를 맺기 위해 상당히 세부적인 플랜까지 준비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여수시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양 도시 간 교류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수 시민들의 민간 외교는 이순신 장군과 진린 장군의 600년 우정을 기리고,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타임스 후원

저작권자 © 전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