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내 부숙도 측정실 신설, 퇴비뿐 아니라 액비 검사도 무료 지원

▲ 종합실험연구동
▲ 종합실험연구동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올해부터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뿐만 아니라 액비 부숙 검사도 무료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는 가축분뇨의 부패악취를 방지하고, 토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검사이다.

여수시는 농업인의 검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를 무료로 지원해왔다.

올해는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실을 농업기술센터 종합실험연구동(1)에 신설해 액비 부숙도 측정기 분석 장비를 갖췄다.

이에 따라 여수시의 모든 농업인은 퇴비와 액비 부숙도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퇴비 부숙도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퇴비 더미 중 5~10군데에서 2kg 이상 채취해 균일하게 혼합한 후, 500g 가량을 정해진 시료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종합실험연구동 가축분뇨부숙도 측정실을 방문해 의뢰하면 된다.

검사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 과학영농팀(061-659-4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액비를 기준치 이상 살포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가축분뇨 액비 검사를 적극 활용해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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