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올해부터 지역 내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는 18~26세 여성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접종비를 지원한다.

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자궁경부암은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접종을 통한 감염 방지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기존 국가예방접종 대상에서 18~26세 전체 여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회당 지원금액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접종 가능 기간을 1년 이내로 연장했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초본을 지참해 지역 내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참여의료기관은 여수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수시 보건소 관계자는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니만큼 해당 시민은 지원 혜택을 받아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